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환경, 빈곤, 불평등 개선 및 다양성 존중 등 세계적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을 사절단으로 임명한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앞서 7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버터(butter)’를 제치며 셀프로 1위 배턴터치를 하는 대기록을 달성
"지난 1년간 숱한 진통과 저항이 있었던 공수처법이 오늘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시대 요청에 따른 필연적 개혁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본회의를 앞두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했지만, 국민의 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거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등 야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하루 미뤄졌다. 공수처법 표결은 그 다음 날 0시 기준으로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돼 급물살을 타면서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찬성187 반대99 기권1)했다. ◇공수처법안을 둘러싼 오래된 정치권 갈등 공수처는 검사의 범죄를 직접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는 독립기관이다. 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범죄를 중점 수사·기소한다. 대통령의 경우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이다. 문 대통령의 19대 대선 공약이기도 한 공수처법은 24년 전인 1996년 참여연대의 공수처 설치 입법을 청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에도 도입 여부를 놓고 20년 간 지루한 공방을 거쳤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패방지위원회 산하 공수처 신설에 대해 논의했지만, 2005년 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메인앨범 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싱글앨범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전 세계 팬들에게 위로를 전할 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Hot 100)’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이 K팝을